Preface
2판(2019)
초판과 비교하여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판에서는 간략하게 언급한 주제를 자세히 다룬 부분이 있다. 이들 내용은 제5장, 제10장, 제11장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지난 3년간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기출문제를 연습문제에 반영하였으며 연습문제의 정답을 본서 말미에 실었다.
셋째, 인터넷 홈페이지http://cost.acct.info에서 제공하고 있는 부록의 일부 내용을 교체하고 수정하였다.
넷째, 설명이 불명확하거나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수정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으며 편집상 오류도 바로잡았다.
개정작업에 주위의 도움이 있었다. 숭실대학교 회계학과 동료 박진하 교수, 제자 최연준 회계사와 이다운 회계사 그리고 딸 다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부족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2019년 9월
저 자
초판(2016)
이미 시중에는 충분히 많은 원가회계 교재가 있어 새로운 교재를 집필하고 출간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낭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없진 않았다. 그럼에도 본 서 집필에 심혈을 기울인 것은 현재 재직 중인 대학교에서만 이라도 저자의 의도에 맞게 강의할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하다는 소박한 바람 때문이었다. 어느 하나도 허투루 쓰여진 교재는 없지만 지난 20년 가까이 여러 교재로 강의해 온 경험에 비추어 보면 언제나 크고 작은 아쉬움이 있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교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내용은 좋지만 너무 어렵고 장황하여 학생들이 지레 겁을 먹는 교재, 단순하고 간략한 것을 좋아하는 요즘 대학생들의 취향에 맞게 깔끔하게 구성되었지만 충분한 설명이 부족한 교재, 그리고 수험용으로 사용되는 문제 위주의 교재 등이다. 저자의 과욕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있기는 했지만 내용과 설명도 충분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기에 거북하지 않고, 기초 수험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그런 교재를 집필하고자 했다.
본 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교재가 한 학기 분량으로는 너무 방대하여 건너뛰어야 하는 주제가 많은 경우나 그 반대로 원하는 내용을 충분히 다루지 못하고 있어 별도로 배포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원가회계에서 다루어야 하는 중요한 주제를 모두 다루되 한 학기 강의 분량에 맞게 12개 장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둘째, 취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은 물론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필요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를 강조하였다. 학생들이 자칫 계산절차에만 몰입할 경우 실무에서의 응용능력이나 자격증 시험에서 다양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어렵다. 관련 주제를 가능한 논리적이고 쉽게 그리고 충분하게 설명하여 기본적인 개념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로부터 응용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셋째, 본문 중에 예제를 삽입하여 기본적인 내용을 학생이 스스로 재확인할 수 있게 하였으며 각 장 마지막에서는 이해도를 최종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최근 자격증 기출문제를 위주로 다양한 주제와 난이도의 연습문제를 수록하였다.
넷째, 각 장마다 본문 마지막에는 간단한 실무 사례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실어 원가회계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하였다.
다섯째, 난이도나 주제 특성상 있어 교재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은 부록으로 다루되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교재에 싣지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http://cost.acct.info에서 필요에 따라 내려 받을 수 있게 하였다.
교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 의도한 일정보다 출간이 많이 지체되었지만 강의하면서 또 다른 아쉬운 점이 발견되리라는 두려움이 없지 않다. 미흡한 점은 신속하게 수정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드릴 것을 교수님들과 독자들에게 약속한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배려와 도움이 있었다. 경쟁이 치열하여 수요가 제한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출간을 허락해 준 홍문사 임권규 사장님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아울러 원고의 검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숭실대학교 박진하 교수님, 김진아, 이기환, 장미진, 최아영 회계사, 저자의 까다로움을 일일이 편집에 반영하느라 고생한 편집실 직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2016년 9월
저 자